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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현황과 의미 분석

by 겨리튜터 2025. 6. 27.

1. 이재명 대통령, 6월 하순 기준 60%대 지지율 기록


2025년 6월 하순 기준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60%를 넘어서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한국갤럽, NBS(전국지표조사), 리얼미터 등 주요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긍정 응답은 60% 초중반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정 평가는 20% 초반에 그쳤다.

NBS의 6월 4주차 조사(6월 23~25일 기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1%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부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20% 수준이라는 점에서, 대통령 취임 초기의 기대감과 정책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한국갤럽의 동일 기간 조사 결과도 유사하다. 긍정 평가는 64%, 부정 평가는 21%로 나타났으며,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 초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고공행진하는 지지율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정당 지지율 측면에서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345%를 기록하며, 국민의힘(2023%)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통령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동시에 상승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2. 지지율 상승의 배경과 특징 분석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는 몇 가지 뚜렷한 원인이 있다. 여론조사 응답자들이 꼽은 긍정 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경제와 민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통령이 내세운 긴급 추경, 재난지원금, 복지정책 등이 서민층과 중산층에게 직접적인 체감 효과를 줬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로는 추진력과 실행력(13%)이 꼽혔다.

빠른 속도로 정책을 실행하고 성과를 내는 방식이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어 소통 강화(8%), 전반적으로 잘한다(8%), 인사(6%), 외교(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는데, 77%가 대통령이 국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무려 13%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60대 이상과 70대 이상에서도 각각 과반이 넘는 긍정 평가가 나왔다.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강한 연령대에서조차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무려 17%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방문과 지역 경제에 대한 관심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에서도 모두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20대는 약 46% 수준으로 가장 낮았지만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 예산과 관련된 우려가 20%, 외교 문제(특히 나토 정상회의 불참) 20%, 도덕성 문제 12%, 인사 문제 10% 등이 언급되었다. 이는 향후 국정 운영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3. 향후 전망과 국정 과제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국민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지지율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향후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첫째, 재정 운영의 지속 가능성이다.


민생 지원과 복지를 위해 대규모 추경이 편성되었지만, 이에 따른 국가 재정 건전성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향후 세수 부족 상황이 발생하면 국채 발행 또는 증세 논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외교적 입지 강화가 필요하다.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일부 유권자에게 ‘국제 무대에서의 존재감 부족’으로 비춰졌다. 앞으로 G7, ASEAN+3, APEC 등 주요 정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입지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도덕성과 인사 논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통령 주변 인물들에 대한 각종 의혹, 고위 인사의 자격 논란 등은 지지율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사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가 중요하다.

민생 경제 회복, 청년 고용 창출, 부동산 안정, 공공 서비스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장기적인 지지율 유지에 필수적이다. 단기적인 인기보다 중장기적 성과를 목표로 하는 국정 운영이 요구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높은 기대감과 함께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높은 지지율일수록 국민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 국제적 위상 제고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국정 운영이 지금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다.

지금은 분명 순조로운 출발이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국민이 정책의 성과를 피부로 느끼는 시점부터다. 이재명 정부가 과연 국민의 기대를 끝까지 충족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