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오후, 대구 북구 서변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이번 산불은 단순한 화재에 그치지 않고, 진화 작업 중 헬기 추락 사고까지 겹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 시각과 초기 대응
산불은 오후 3시 12분경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주거지와 인접한 곳으로 빠른 진화가 요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헬기 5대를 포함한 진화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헬기 추락…조종사 사망
안타깝게도 진화 작업 중이던 헬기 중 한 대가 산불 현장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헬기는 **미국 벨사(Bell사)**에서 제작된 기종으로, 지자체가 산불 대비용으로 임차한 민간 헬기였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불길은 오후 4시경 대부분 잡혀
산불은 오후 4시 1분경, 소방당국의 노력으로 큰 불길은 대부분 잡힌 상태입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과 함께 산불 원인과 헬기 추락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산불, 그리고 그 현장을 지키는 이들의 희생은 결코 가볍게 여겨질 수 없습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조종사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앞으로는 더 안전한 진화 시스템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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